단상 '외투'에 대해 어느 화가분의 물음에 대한 답변 사람이 살면서 결국 벗게 되는 것이 두 가지가 아닌가 합니다. 첫째는, 열정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얻는 깨달음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깨달음에 달하기 위해 열정이라는 마음 속의 외투를 벗어버려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둘째는, 삶 그 자체입니다. 식물적인 것이 아니라 동물적인 삶의 동인은 의..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08.10.30
다음- 어느 댓글(200808300136) imaginernz 오빠는 그렇게 호락호락하거나 어리숙한 사람이 결코 아닙니다. 인간적일 뿐이죠. 인간적으로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은 이미 삶의 궁극적인 지혜에 다가서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오빠는 똑똑하고 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사랑만이 사람을 낳고 그리고 모든 것을 낳아 양육합니다. 몇 ..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08.08.30
서신-ㄷ 어떤선언도인생의처음이거나끝이거나과정은아니리라. 그대는그대안에서세상과삶을영원히알고싶어한다. 알게모르게진실은견자와불가분으로너무가까워아무도알지못한다. 거기에서자연은우리에게다만깨달음으로광막히펼쳐져있다. 태초의 사랑 그대를만남이만남이아닌태초의세상에서사랑해요 ..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08.08.27
서신-ㅈ 고전음악 신의 자연에 가장 가까이 다가서기를 꿈꾸는 정신의 진정한 고양은 음악이다. 예술은 음악과 소리 없는 음악으로 나뉜다. 음악은 인간이 온감성으로 영혼의 구원에 이르게 하는 성스러운 다리이다. 우리는 언제나 천국에서 음악을 듣고 있다. -------------------------------------- 인류의 가난과 불..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08.08.27
무제 문예철의 모든 나래를 접었다, 접힌 나래를 시간보다 느린 속도로 저으며 도로 펴고 있답니다, 지금요. 모든 생명의 처음은 사랑이요 마지막은 그리움이라 이 처소에 고적히 앉아 모든 생명의 소리를 하나로 듣고 있습니다. 훵하니- 200609081252am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08.08.27
기다림의 창가에 눈만 내린다. –고 은영 작시(평글) 기다림의 창가에 눈만 내린다. –고 은영 작시 고 은영 작가님, 약간 오랜만입니다.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님의 글에서 아득하면서도 외려 강렬함이 스민 선듯함 느낍니다. 순간순간을 깨치는 통찰력도 함께 느낍니다. 동시에요^^. 고향에 내려가시는군요. 제주의 해안 일주도로로 가시면서 푸르고 선..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08.08.27
시 Mt Aspiting(어스파이어링 산)의 댓글에 대한 답변 처음 보는 순간에 산 그 자체, 사람들로 하여금 노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어떤 산이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모든 숭고하거나 장대한 모습의 산은 더하거나 뺄 것 하나없이 산 그 자체라는 느낌이 듭니다. 08.08.05 13:53 답글 수정 삭제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08.08.06
미국은 동아시아 정책을 수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에 대한 댓글의 답변 미국은 동아시아정책을 수정 할 필요성이 있는데 왜 그걸 간과하고 있을까요... 그들의 전략도 만만치 않을텐데... 독도문제때문에 참으로 안타까운 요즈음 입니다. 08.08.04 19:23 답글 엘리엇 킴 아마도 아시아에 대한 이해의 결여와 역사적으로 잠재되어 온 황인종(특히 동아시아의 한/중/일)에 대한 미..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08.08.06
횡설수설-10의 댓글에 대한 답변 ㅎㅎㅎ 항상 논리정연하신 님께서도 횡설수설을 하시다니오...?? 08.08.05 12:41 답글 엘리엇 킴 술 마시고 난 뒤에는 그렇게 되더군요. 사람의 생리학상^^. 사실, 술 마시고 쓴 숱한 낙서는 다 고엽으로 버려집니다. 아마 거름은 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만. 00:18 답글 수정 삭제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08.08.06
횡설수설-9의 댓글에 대한 답변 우리 세대는 가부장 제도의 마지막 희생세대에 해당합니다. 이후로는 이런 세대가 태어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못다 이룬 생체험에 대한 아쉬움으로 하루하루가 흐른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자연을 벗삼아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나하나 이루면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Better late than never. 00:21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08.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