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답글에 대한 답글 마음에 먼동이 터오듯, 하늘이 파랗게 서슬듯 마음에 노을이 배이듯 온밤이 고요히 내리듯, 마침내 일체가 별밤하늘에 어리듯, 그렇게 화평하시기를 (.!!! l !!!.)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11.01.12
추억속에 아련한 그 목소리- 추억속에 아련한 그 목소리- 정미조 누님, 안녕하십니까? 그간 격조하여 뜬금없는 새해 인사 올립니다.^^ 며칠전에 문득 청소년 시절의 추억속에 아련히 들려오는 목소리가 마음속에 울렸습니다. 마치 변함없을 듯한 노랫소리를요. 추억이라는 내포가 담을 수 있는 모든 것-그 깊이와 넓이와 높이-에 ..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11.01.04
사랑의 아이(A Child Of Love) 사랑의 아이(A Child Of Love) 우리둘속의어른은 우리둘만의아이의사랑을 훈계하며가로막고있네 그래도가두리없는아이는 유쾌하고건강한꿈먹으며 삶의명멸아득한별빛속에 무럭무럭자라고있다네 (201012310533pm 엘킴)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11.01.02
심여수님께 답글 -'이동활의 음악정원'에서 '나'를 버리기에 일상은 너무 가깝고, '너'가 되기에는 경계가 너무 높고, 무엇이 되기에는 사람이 사람답고, 다 작은 산들이고 다 큰 산들이며, 다 작은 물이고 다 큰 물들이니, 그대의 안팎에 공존하고 있는 그 무엇이여, 살아생전에 과연, 그 무엇에게, 어느 누구에게 시공의 벡터로 다가가 열린 대화..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10.12.28
사실, 사실, 일생이인생의대부분은아니라해도언젠가저홀로세월의강물에실려망망히떠내려가는삶의뒷모습을바라보게되는이크디큰시간의하늘가에서한가운데의정요함속에솟아나고있는샘물의그리움에충만할수있다는사실만으로도-(201011050108am 엘킴)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10.11.21
삶속에모든너는- 삶속에모든너는- 삶속에모든너는 우주의영원속으로빗겨가고있음을 우주의나이에빛살의교훈으로깨달을지니라. (201010240008am 엘리엇킴)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10.10.25
감연히 감연히- 어떤네가우주로운자아에게자물쇠가아니었음을 네살아생전에스스로입증할수만있다면 내살아생전에우주에게 너의진정을전하여영영배어들게하리라. (201010241219엘리엇킴)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10.10.25
심여수님의 답글에 대한 답글-3 엘리엇 킴 시론-R 절로 흘러내리는 것은 손을 내저어 부여잡지 못하고, 막막함에는 기다림이 따르나, 다만 예정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비시적인 것을 결산한다. 거의 대부분의 시는 엄밀한 의미에서 비시적이나, 동심이 쓴 글은 모든 시의 출발점이다. 10.06.30 17:56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10.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