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여수 님의 답글에 대한 답글 심여수 더러는 갈급증이 심해도.. 두려움이 없이 다가서게도 됩디다.. 헛으로 버려진 물이 더러는 지나가는 새의 목을 축이기도 하기에.. 그저..나로서.. 그냥..나로서.. 마주하는 자신이 때로는 작은 산이 큰 산을 막음 같은..답답함이.. 12:05 답글 엘리엇 킴 "작은 산이 큰 산을 막음 같은... 답답함이..." ..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10.07.20
피상화된 도덕으로부터의 자유 -KBH에게-20080514 피상화된 도덕으로부터의 자유(Freedom from Superficial Morality ) -수정 도덕은 분리된 별개의 원리가 아니다. 도덕은 마음에서 따로 떼어놓고 저울질할 수 있는 어떤 삶의 무게가 아니며 동양화나 서예작품처럼 벽에 걸어 놓고 때로 감상하는 틀 속에 담긴 그림도 아니다. 현대 물질문명이 발달할수록 도덕은 피상화하고 있다. 도덕은 마음 밖에서 인정받거나 약속하거나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또한 현대에서 중용의 일부 사회적 성분이 도덕에 가장 해로운 내독성(內毒性)일 수 있다. 내독성이 있는 중용의 미덕은 사회적인 타협이나 심지어 야합 그리고 적당한 상호인정과 현실순응이라는 어정쩡한 현세중심주의에 투명한 영혼을 알몸으로 내맡기게 된다. 그런 현실 종속적인 삶의 태도는 도덕적으로 애매..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10.05.29
KBH에게- 20080523 우선 당신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현실적인 균형감을 상실하게 되었다. 그 상태에서는 어떤 의도가 작용하지 않는다. 의도는 삶이라는 현실 속에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 당시에 나는 단지 '모든 것으로부터의 자유와 화평'을 원했을 뿐이다. 어떤 세속적인 계기도 ..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10.05.29
유스티나님께-20080302 아! 유스티나님도 제주도시군요. 무척 반갑습니다. 한림, 옹포, 비양도 ... 고등학생 때에 친구가 옹포에 살아서 가 본 적이 있고 그 이후에 비양도에 가서 며칠 지낸 적이 있습니다. 제 할머니는 서귀포에서 5. 16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 돈내코 상류 쪽 언덕에 있는 천주교인 묘지에 계십니다. 김..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10.05.29
유스티나님께-20080221 유스티나님께, 바쁘실 터인데 과찬의 메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 별다른 수도를 하거나 어떤 학문을 깊이 있게 천착한 적이 없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길에서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일 뿐입니다. 아직 직접 뵙지도 못 했는데, 제가 번민에 찬 중얼거림을 님께 불쑥..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10.05.29
무심-1(MInd In Nothing-1)- 화가 P에게 무심(Mind In Nothing) -이 내가 현재의 한국문단과 만나 대화를 나눌 일은 일평생 없을 것이네 그럴 이유가 애초에 없었으니. (200910201312 엘리엇킴)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09.10.20
Once and For All Once and For All I love u to 79098067218. (200910110829 엘리엇킴)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09.10.16
KBH에게 보내는 편지글 김보혜에게 보내는 편지글 우린 둘 다 순수해 진정, 이런 순수의 고집에서 벗어나고 싶다 인생은 가장 크고 넓고 깊은 하느님께 예절행(禮節行)이니. (200908201307 엘리엇킴)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09.08.20
재능의 생명 편지글 -재능의 생명 재능의 생명은 재능입니다 남들처럼 살면 재능은 반드시 죽습니다. (200908191511 엘리엇킴)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09.08.19
야생화의 접두어 설명 꽃 이름은 접두어를 통해 꽃의 자생지, 색, 크기, 특징 등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갯 : 해안이나 갯벌, 계곡, 냇가 등지에서 자라는 것(갯개미취, 갯메꽃, 갯방풍, 갯질경이) ▲골 : 습한 골짜기에서 자라는 것(골등골나물, 골사초) ▲구름 : 구름이 있는 높은 산지인 주로 백두산이나 북부 고원..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09.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