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산이 큰 산을 막음 같은... 답답함이..."
'나'를 버리기에 일상은 너무 가깝고,
'너'가 되기에는 경계가 너무 높고,
무엇이 되기에는 사람이 사람답고,
다 작은 산들이고
다 큰 산들이며,
다 작은 물이고
다 큰 물들이니,
그대의 안팎에 공존하는 그 무엇이여,
살아생전에
과연, 그 무엇에게, 어느 누구에게 시공의 벡터로 다가가 열린 대화를 자청할 수 있겠느뇨?
'나'를 버리기에 일상은 너무 가깝고,
'너'가 되기에는 경계가 너무 높고,
무엇이 되기에는 사람이 사람답고,
다 작은 산들이고
다 큰 산들이며,
다 작은 물이고
다 큰 물들이니,
그대의 안팎에 공존하는 그 무엇이여,
살아생전에
과연, 그 무엇에게, 어느 누구에게 시공의 벡터로 다가가 열린 대화를 자청할 수 있겠느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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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이 없이 다가서게도 됩디다..
헛으로 버려진 물이
더러는 지나가는 새의 목을 축이기도 하기에..
그저..나로서..
그냥..나로서..
마주하는 자신이 때로는
작은 산이 큰 산을 막음 같은..답답함이..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