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 배꼽(An Artistic Omphalos) 예(藝)의 배꼽[An Artistic Omphalos] 예는 이미 너무 쉽다 생명의 자양분 흐르던 탯줄이 싹둑 잘려 단전하고 우스꽝스런 모양에 아무린 배꼽 예는 너무, 아니 이미 쉽다 삶의 모든 재예(才藝)는 [1:26am, 4/23(Wed), 2003] 엘리엇 킴 작품방/시론 2007.09.17
집필계획 인생시집 - '그리움' 자연시집 - '자연방법선언' 구도시집 - '님의 미소' *엘리엇 킴 시선집 엘리엇 킴 수필집 - '시가 함께 하는 수필' *엘리엇 킴 수필선 단편소설 - '외출' 외 - 장편소설 - 해가 뜨는 곳을 향하여 -세계인의 초상 -삶 엘리엇 킴 작품방/시론 2007.09.14
한국시는 묘함을 추구하고 있다 한국시는 '묘'함을 추구하고 있다 -엘리엇 킴 현재까지의 한국시는 대체로 '묘함'을 추구하고 있다.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경우에 그렇다는 말이다. '묘함'은 원대함이나 숭고함과는 거리가 멀다. 그것은 사소할 수도 있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묘함'은 '묘함'끼리 매우 잘 호응하며 그러한 '.. 엘리엇 킴 작품방/시론 2007.09.14
재예에 대하여 (On Artistic and Literary Talent) 재예에 대하여(On Artistic and Literary Talent) 문예의 한계에 도달하면 거기에서 비로소 문예의 가능성이 열린다. 문예를 하는 것은 연금술사가 금을 만들어 내려는 것과 같다. 그 진행과정은 자아와 대상이 합일하는 용융의 상태에 이르르는 것으로 그것이 '융혼', 즉 '혼의 플라즈마 상태'이다. 진정한 문예.. 엘리엇 킴 작품방/시론 2007.08.29
한국시에 대한 생각 한국시에 대한 생각 -엘리엇 킴 시의 길이는 차라리 과불급이다. 시는 발상에 맞는 길 이를 지녀야 한다. 너무 짧은 글은 단단한 바위와 같아 느낄 수는 있으나 속을 훤히 깨닿기 힘들다. 짧은 시는 때로 시인 자신이 가 닿을 수 없는 경지를 말하기 위함이다. 긴 시는 신들린 듯이 흘러간다. 그것은 무.. 엘리엇 킴 작품방/시론 2007.08.21
이 시대의 한국문학에 대한 단평 이 시대의 한국문학은 비평의 시대이고 창작은 가수면 상태이다. 이렇듯 몽롱한 가수면 상태에서 비평이 주무르는 안마를 받고 있는 모습은 너무 안락하고 게을러 보인다. 이 시대의 창작과 비평은 상호위안을 주로 삼는 '탁월비평'이라 말하고 싶다. 세계문학의 관점에서 무엇이 탁월하다는 말인지? .. 엘리엇 킴 작품방/시론 2007.08.08
'아래 아'음 '아래 아'음 '아래 아'음은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제주도에 대부분, 그리고 전라남도 일부의 오지에 남아 있는 마지막 옛음이고 필자가 아직도 자연스레 발성할 수 있는 음이다. '아래 아' 음이 '아'음으로 변하고 있는 것은 시대의 개화와 개방에 의한 것이다. '아래 아'음은 인도유럽언어의 관점에서 보.. 엘리엇 킴 작품방/시론 2007.08.08
예술은- 예술은 여기 술이 있으니 그냥 마시는 것이지 무엇을 지어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 예술은 인간 혹은 작품과의 관계에서 성공하거나 실패하지 않는다. 저홀로 중얼거리며 저혼자 마시고 저혼자 내뱉는 것이 예술이다. 어떤 잔에 들어 있든, 그것이 축배이든 독배이든. 엘리엇 킴 작품방/시론 2007.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