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한국문학은 비평의 시대이고 창작은 가수면 상태이다.
이렇듯 몽롱한 가수면 상태에서
비평이 주무르는 안마를 받고 있는 모습은
너무 안락하고 게을러 보인다.
이 시대의 창작과 비평은 상호위안을 주로 삼는 '탁월비평'이라 말하고 싶다.
세계문학의 관점에서 무엇이 탁월하다는 말인지?
진정한 한국문학의 르네상스는 아직까지도 실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우물 안에 사는 청개구리들이
누가 때깔이 조금 더 곱고 누구의 무늬가 조금 더 특이한지를 따지기 위해
창작을 하고 비평을 하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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