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누리 영혼 누리 -신을 믿기는 쉬우나 따르기는 어렵고 '인간은 화급하여 어리석은 동물이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생각에 빠져 있는. 인간이, 노랗고 작은 들꽃이며 하루살이나, 기타 모든 생명과, 그리고, 흙 한 줌이나 바위 한 덩이, 구름 한 조각이나 한 줄기 시냇물, 일순을 빗는 햇살, 일순에 부는 바람, .. 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2008.07.20
고이 고이 살아생전에 천하를 주유하며 , 살고 사랑하며 그리워하다, 어느 길섶에 혹은 어느 나루터에 잠시 앉아 있다. 쉬는 듯, 꿈을 꾸 듯, (200807182144 엘리엇 킴) 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2008.07.18
존재의 연원을 향해 가고 있는 두 종류의 연어 존재의 연원을 향해 가고 있는 두 종류의 연어 (Two Kinds of Salomon Heading Back for the Origin of Beings)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연어가 있다. 이 두 종은 동종 중에 차지하는 비율이 1%에 훨씬 못 미친다. 이 둘 다 원융무애한 그리움(Grium)에 마음의 샘물이 항시 넘쳐 흐르고 있다. 진정한 구도승은 그리워하는 방법.. 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2008.07.15
이성(異性) 이성[(異性) Two Genders] 마음에는 하나의 통성(通性)이 있다. 남성은 세상을 기운으로 일으키는 해와 같고 여성은 세상을 흔쾌히 잠재우는 달과 같다. 해는 항시 뜨겁고 둥그렇고 쟁쟁하며 달의 상(相)은 차고 이지러지며 부드럽고 포근하여 은은하기 그지없다. 대낮은 그림자 연극처럼 주위에 뚜렷이 밝.. 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2008.07.13
이곳에(Here) -수정 중 이곳에(Here) 살아 있는 동안에 문득 혹은 어느덧 시간의 본성 속에 잠시 서 있다, 어리어 떠나갔던 발길을 되돌려 이곳으로 우리는 돌아온다. 고요하고 평온하며 아늑히 멈춘 시공(時空)의 숲속 빈터로. 온갖 생각과 감성은 영겁의 망각에 빠져 든 돌에 기억이 끌과 망치로 조각하던 구름 결결이 꿈에 그.. 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2008.07.13
구도행-20 깨달음에 대하여 경중을 비교하는 것은 도의 영역 밖에 있다. 깨달음은 깨달음 안에 하나의 화성(化性)으로 고요히 머무를 뿐. (200802190306 엘리엇 킴) 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2008.07.09
이곳에(Here) 이곳에(Here) 살아 있는 동안에 문득 혹은 어느덧 시간의 본성 속에 잠시 서 있다, 떠나갔던 발길을 되돌려 이곳으로 우리는 돌아온다. 고요하고 평온하며 아늑히 멈춘 시공(時空)의 숲속 빈터로. 온갖 생각과 감성은 영겁의 망각에 든 돌에 기억이 끌과 망치로 조각하던 구름 결결이 꿈에 그리듯 휘말리.. 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2008.07.07
천지동설(天地動說) -완 천지동설(天地動說) -완 돌고 있는 하늘보다 높은 하늘 없고 돌고 있는 땅보다 더 낮은 땅 없고, 그 사이에 나는 그리움새에게 삶도 사랑도 외로움도 깃을 스쳐 지나는 한 줄기 바람이어니, 어떤 영혼의 심금도 순간에 내린 번개에 아득히 녹기 전, 태초 이전의 고요함 속에 돋움발로 서서 뭇 그림자의 .. 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2008.06.23
푸른 하늘 푸른 하늘 대지에는 꽃이 피고 보는 사람은 마음 놓으니, 물오른 홍시 푸리룻이 도로 질 듯. (200806200332 엘리엇 킴) 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2008.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