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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2) -故 노무현 대통령께 올리는 글

-故노무현 대통령께 올리는 글 고백-2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살아생전에 이렇게 마음 속 깊이 그리고 한없이 울 수 있으리라고는 솔직히 생각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동시대 이땅에 함께 할 수 있었음과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 할 수 있음에 어떤 글로도 표현할 수 없는 심정으로 님과 님께서 그어놓으..

사랑의 동공(Pupils of Love)

사랑의 동공 순정(純精)한 사랑. 반드시 현실에 눈 먼 장님에게만 찾아오는 사랑의 실체를 꿈꾸는 나의 빈 동공. 그 허령함 속에 깨어나듯 숱한 세월과 운명을 바라보고 있는 너의 시신경. (1:26pm Dec 18, 2001 / Cafe Point에서) -------------------------------------------------------------- Σ. Translation Pupils of Love Pure love always comes to a human blind to the real, so I am dreaming of love's substantial through my empty pupils. Like awakening in a hollow soul, you are lookin..

'조중동 돌아이들'에 대한 답글의 답글

'조중동 돌아이들'에대한 답글의 답글 글쓴이: imaginernz 09.05.30 17:09 제가 가끔 돌출적인 점 사과드리며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현실주의자가 전혀 아닙니다. 허나 때로 현실에 눈을 감아서는 안 되는 때가 있으며 시인에게 그런 경우는 차마 눈 뜨고 보지 못할 상황일겁니다. 어쩌면 그..

왜?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며

왜?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며 동시에 현대사 최후에 출세주의에 검게 물든 한나라당에게 올해는 2009년 이땅에서는 모든 종교인들이 기도하고 염원하는 사회, 모두 함께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사람다운 삶을 사는 사회, 를 꿈꾸며 국민을 위해 진심으로 봉사하려 했던 지도자들은 반드시 죽어야만 하는가? 얼마나 더 이런 세상이 지속되어야 하는가? 국가의 근본인 국민이 소수지배층의 통치대상에 불과한 어리석은 백성인가?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권력자가 되도록 투표를 해야만 하는가? 단지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사분오열을 조장하는 정치적 술수에 언제까지, 국민들은 뒤늦게 어리석었음을 한탄해야 하는가? 언제까지, 국민적 정의가 국민 스스로의 결정에 의해 반복적으로 기만당해야 하는가? 국민 편에 서는 진정 소박한 대통령..

조중동 언론에 부침>>>퇴고 중

조중동 돌아이들 조중동은 아무리 삶을 에누리해도 매우 불의하다. 그자들이 쓴 글을 읽어보면 현세의 탐욕과 권세의 수성(守城)에 분주한 철없는 어린아이들을 보는 듯하다. 신도 그들의 주장을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국가가 그대들의 놀이터가 아니거늘. 그들의 역사적 패착은 자기만족에 쥐어짜는 지적 자기기만에 있다 반성의 기미가 아예 없다는 말이다상류삼합-구린악취를풍기나맛은기가막힌 정/재/언(政財言)의 삼합-의 맛에 취한 나머지그들에게서는 사회 상층부의 권력을 틀어쥐고 안분자족을 누리려는 심사가 충분히 엿보인다 국가의 위난기에 안분자족자들은 안분자족을 거의 포기하지 못 한다 그틀에게는 그 수 이외에는 더 이상 둘 수가 없다 그들은 국가의 존멸에 상관없이 그들의 특권과 위세가 유지될 수 있다면 어떤 침략적 외세와도..

한국 기득권층의 결정적 단서-2(수정본)

한국 기득권층의 결정적 단서 한국의 특권층 대다수는 국가의 보전과 통합과는 이질적이다 그들은 상황논리에 자신을 감염시키며 사회적인 지배력을 유지하는데에만 급급해하며 골몰할 것이다. 특히나 국가의 위난기에. 만일 국가의 존망이 위태로워 국체를 상실할 위기에 처하게 될 때 상층부인 정재계와 언론의 대부분이 형식적인 고민 끝에 현실적으로 침략적 외세와 타협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나는 전혀 의심하지 않기에 전율한다. 한국에서 누대에 걸쳐 그러하였듯이 출세욕에 눈이 멀어가는 성장과정을 거치며 국민을 지배의 대상으로 여기는 자들은 설령 국가가 외세의 침탈에 지배를 받는다고 해도 그들의 지배적 특권을 결국 포기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은 다만 외세와의 협상을 통해 상호타협적 지배권을 누리려 할 것임도 명약관화하다. 그..

한국 기득권층의 결정적 단서-1(원본)

한국 기득권층의 결정적 단서 한국의 특권층 대다수는 국가의 보전과 통합과는 이질적이다 그들은 상황논리에 자신을 감염시키며 사회적인 지배력을 유지하는데에만 급급해하며 골몰할 것이다. 특히나 국가의 위난기에. 만일 국가의 존망이 위태로워 국체를 상실할 위기에 처할 때 상층부인 정재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