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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201207120141 최종 수정

독백(Monologue) -최종 수정 201207120141 여기에서, 모든 진리는 책 속에 갇혀 있다. 책 속에 남겨진 음성과 심취와 족적들... 글은 돌개바람에 태어나며 죽은 채 시시각각 부활과 영생을 꿈꾸고 있다. 오래전 노장(老莊)은 책 밖으로 걸어나와 길을 떠났다. 사상의 편서풍 속에 감성이 증발하는 해동(海東) 너머로. 뭇 넝쿨이 스스로 비틀어 꼬이며 세월에 묵은 고목들을 휘감아 뻗어가는 불변의 그늘에 가득한 장대한 숲이여! 괴괴히 높은 산맥, 적적히 흐르는 강물이여! 희디 흰 구름 이는 푸른 하늘 아래 아무도 없는 지평선 너머 아득히 펼쳐진 대지여 절창(絶唱)의 대양에 이는 모든 메아리의 파고여! 무구의 동요 부르며 일찌감치 책을 벗삼는 인류의 앳된 마음은 현실에 수줍어 숨은 듯하고 언제나 ..

독백(Monologue)

독백(Monologue) 여기에서, 모든 것은 책 속에 갇혀 있다. 책 속에 남겨진 체취와 족적과 음성들... 글은 태어나면서 죽은 채 부활과 영생을 꿈꾸고 있다. 오래전에 노장은 책밖으로 걸어나와 길을 떠났다. 사상의 편서풍 속에 감성이 증발하는 해동(海東) 너머로 뭇넝쿨이 스스로 비틀어 꼬으며 세월에 묵은 고목들을 휘감아 뻗어나가는 불변의 그늘에 가득한 장대한 숲이여! 괴괴한 산맥에 적적한 강물이여! 대양에 이는 모든 메아리의 파고여! 무구의 동요 부르며 책을 벗삼고 있는 인류의 철없는 마음은 현실에 수줍어 숨은 듯하고 언제나 그렇듯 역사의 탈은 마지막 분장을 마쳤고 앞지르는 상황은 자신의 노예들로 넘쳐나고 있고 애오로지, 하늘은 옛푸르고 별들은 광막히 빛나며 상황은 다만 고요에 잠겨 있을 뿐! (2..

화평의 바탕(Basis of Harmonious Peace)

화평의 바탕(Basis of Harmonious Peace) 엘리엇 킴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세계를 더듬는 이에게 어눌한 삶 진화의 알껍질에 싸인 점액질의 자장가 예잠결 *이야기 나룩 알알이, 한 톨 생(生)에 한 톨의 사(死) 어리잠 깬 눈 새벽 은성(殷盛)히 높은 연봉에 숙연(淑然)히 깊은 바다. 광풍 잦아 든 괴적풍광에 착란의 선듯바람 건곤(乾坤)에 멎고 모든 하늘이 한 하늘에 증발하는 숭고함이 방울방울 원액 나려 담찰 즈음, 화엄(華嚴)의 어둠 깊이 부는 산들바람에 분분이 날리는 무수한 별의 꽃가루. 풍경(風磬)소리 이윽히 자고 어느 무명선사 남김없이 이루고 지우는 합장 우주로이- 먼동에 *스는 화평, 광암대적(廣暗大寂).

역사의 획 -진정한 민주주의의 출발점

역사의 획 -진정한 민주주의의 출발점 노무현 대통령이 몸을 던진 순간부터 한국의 역사는 두 번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없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향해 오직 앞으로만 나아가게 될 것이라는 점 한 가지만으로도 그는 한국사에 돌이킬 수 없는 거대한 획 -이전의 어느 누구도 하지 못했던 골 깊은 획을 ..

아무도 대놓고 말하지 않는 분명한 역사적 진실

아무도 대놓고 말하지 않는 분명한 역사적 진실 나는 한반도 출신이 아니기에 나름대로 최대한 공정하게 말하려 한다 경상도 -'지역주의에 편승한 기득권'자들 노무현 -경상도 출신이면서 그것을 타파하려 했던 지도자 한국 민주주의의 암적인 요소 -무조건 경상도 출신을 밀어주는 경상도 의리 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