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나의 사원(Mind Is My Temple) 마음은 나의 사원(Mind Is My Temple) -엘리엇 킴 고독은 나의 들녘구도는 나의 인생사랑은 나의 감성그리움은 나의 기도 (200712150543 엘리엇 킴) --------------------- z. TRANSLATION Mind Is My Temple -Elliot M. Kim Solitude is my field Seeking is my life Love is my feeling Grium is my prayer 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2009.01.28
붓글(A Letter of Calligraphy) -2013년5월26일에 수정 중 붓글(A Letter of Calligraphy) -2013년5월26일에 수정 중 -엘리엇 킴 기호의 생먹이가 통째로 맹금(猛禽)의 소화액에 젖어 솔바람에 실려 자유로웠던 옛 한유(閑遊)의 비상을 꿈꾸며 (무당의/샤먼의) 내림굿에 마르다. --------------------------------------------------------- z. Translation A Letter of Calligraphy Wholly w.. 엘리엇 킴 작품방/영혼과 명상 시 2009.01.28
성공한 인생 성공한 인생 일생을 사는 동안에 사회적인 성공이나 실패가 아니라 전쟁과 살륙, 기아와 질병, 자연재난 등과 같은 재앙이 없고 정치적 압제하에 있거나 인권을 유린 당하지 않고 산다면 그는 성공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자식에 대해 신체발부수지부모의 첫 번째 바램이 그러하다. (200901270127 엘리엇 킴) 엘리엇 킴 작품방/횡설수설 2009.01.27
고(故) Mr. Eric J. Stevens의 벤치를 위하여 -수정 중 랭기토토섬 풍경 고(故) Mr. Eric J. Stevens의 벤치를 위하여 [For the Bench of the Late Mr. Eric J. Stevens] 그가 누구였는지 그의 일생은 어땠고 직업이 무엇이었으며 그의 가족과 친구가 누구였는지 그의 이목구비는 어떠하였는지 어떤 모습으로 예 앉아 있었는지 무엇을 그리워하고 추억했는지 그가 어디에 잠들어 있는지 그의 완전한 성명이 무언지조차 모른다. 이 벤치 등받이 조그만 사각동판에 새겨진 그의 이름 석자 'Eric J. Stevens' . 그 사각동판의 도드라진 글자들은 인연보다 먼저 삶의 동일한 체온을 느끼고 지나가는 운명들을 다사로이 받아들인다. 살아 앉은 사람들이 기억하지 않는 사람 그러나 동일한 체온을 동판에 전하는 사람들. 기억하지 못하는 지.. 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2009.01.26
믿음 믿음 아기 쌍동이가 강보에 싸인 채 나란히 누워 있다. 두 아기는 똑같은 보살핌을 받고 있다.한 아기는 마냥 울어대며 보채고 있고 다른 아기는 수시로 곤한 잠에 빠져 좀처럼 울지 않는다. 이 두 아기는 한 방에서 혹은 거실이나 욕실에서 함께 보낸다. 이 두 아기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집안에서 .. 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2009.01.26
나의 삶(My Life) -최종 수정 중 나의 삶(My Life) 나는 여지껏 살아 오면서 생활의 필요에 의해 사람을 대해 본 적이 없다. 나는 여지껏 살아 오면서 생활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그런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다. 나는 여지껏 살아 오면서 주어진 삶을 살았을 뿐이며 그 이외에 어떠한 삶도 살지 않았다. 하나의 삶 이외에는 어떠한 삶도 없기에. [07:09am, 10/31(Tue), 2006 ; 엘리엇 킴] 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2009.01.26
김치, 그 한국적 체질미(體質美)-20100707완성 김치, 그 한국적 체질미(體質美) (Kimchi, The Aesthetics of Korean Physical Constitution) 흙에서 나온 갖은 양념에 생명의 바다에서 올라와 곰삭은 갖가지 젓갈에 백채십미 이래 저래 제각기 어우러져 온갖 세월에 붉디 붉은 아리랑이 숨 항아리에 속살로 익어 드는 진양조 소리의 고요한 변주. (200901251544 엘리엇 킴) -------------------------------------- 백채십미:궁합에 따라 온갖 채소에 갖은 양념과 젖갈이 품겨 있어 입안 가득 시큼/매콤/짭잘/비릿/달큼/떫떠름/쓰름하면서도/아삭하면서/톡톡쏘고/에리는 맛 ======================= -풀무원 김치 박물관에서 인용- *풀무원 김치 박물관에 사후 양해 및 감사드립.. 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2009.01.25
순환의 기도(The Prayer of Circulation) 우리 은하 순환의 기도(The Prayer of Circulation) 피의 삶에 물 같은 사랑에 은하의 그리움으로- (200901250525 엘리엇 킴) ----------------------- The Prayer of Circulation In a life of blood, in love like water, as Grium of galaxies- (200901250525 엘리엇 킴) 엘리엇 킴 작품방/영혼과 명상 시 2009.01.25
사랑의 침묵(Silence of Love) xlqpt 사랑의 침묵 처음 우리가 그윽히 마주 보았을 때 멈춘 시간성 속에 서로 말이 없었던 것은 우리의 심장이 우주의 시간성인 순간에 함께 무연히 울리고 있었음이니. (200901250346 엘리엇 킴) *非戀事 ---------------------------------- Silence of Love The first time we looked deep at each other, why we said nothing in a pause of time was that our heartbeats casually echoed through the moment, the time of the universe. (200901250346 Elliot M. Kim) 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2009.01.25
정적(靜寂)의 발굴(拔掘) -작성 중 타클라마칸 사막 정적(靜寂)의 발굴(拔掘) The Excavation of Silence 어느덧 세월의 중용에 나긋이 절어 서서히 삭아가는 머리채와 덧없이 미추(美醜)를 겨루고 끊임없이 인상을 지으며 처음에 마지막인 듯 세상을 겪었던 두개골과 푹 파인 두 눈. 형체없이 삭아내린 콧대의 숨구멍 아래 일시에 만감을 내뱉으며 사랑을 부르며 끝없이 부드러웠던 혀와 말과 침묵을 수없이 떼었다 붙이며 삶을 교감했던 입술에 삽시에 웅크린 채 까마득히 가늘어지는 소리로 죽어버린 달팽이관. 마주한 안구에 대고 자근히 누르던 쇄골 아래 오, 일평생의 맥동에 미세히 울리며 견고했던 흉곽의 성이여! 한 때 세상을 죄다 껴안으려 했던 두 팔뼈의 드러누운 평행과 그러쥘 수 없었던 운명을 못내 놓아버린 열줄의 손마디 마디 뼈들이며.. 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2009.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