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리 -작성 중 별리 -작성 중 첫번째로 이별은 또 다시 헤어짐을 아쉬워하고 두번째로 이별은 영영 못 만날까 두려워하고 세번째로 이별은 보름달 바라보며 한 마음 되고 네번째로 이별은 죽더라도 또 만날 다짐을 하고 마지막으로 이별은 별비 내리는 밤이면 밤마다 달빛에 젖는 줄도 까맣게 모른 채 툇마루턱에 하염없이 앉아 그리움에 애끓는 생어미의 모습을 닮아만 간다 생에 아무런 기약 없어 묵묵한 이별의 전설 속에 (201111270530 엘킴) 엘리엇 킴 작품방/신작(2011년11월7일~) 2011.11.27
생별멧가 생별멧가 가노라니나그네요 오노라면넋이리다 한하늘아래별리는 애닳지않다하기로 못내잊을듯눈감아 이승길지나치려다 돌아보니나그네요 읊노라니시뿐일세 (201111270444 엘킴) ------------------ *1행8구 핸드폰 자기멧글 -자다 깬 새벽녘에 엘리엇 킴 작품방/신작(2011년11월7일~) 2011.11.27
시인과 농부 시인과 농부 예인은 인세(人世)와 소통을 구하려 구태여 애쓰지 않는다 창의성으로 인세의 구성비를 보면, 98%의 대중과 1.9999999999%의 지성인과 0.0000000001%의 진정한 창조적 예술가가 있다 지성인이 진정한 예인이 될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 물질적 밭을 가는 것과 정신의 밭을 가는 .. 엘리엇 킴 작품방/신작(2011년11월7일~) 2011.11.24
어떤 표정(A Certain Facelook)-작성 중 어떤 표정(A Certain Facelook) 얼마만이었던가, 어둠이 내리던 그 때, 어느 한적한 인도 위에서 문득 문명의 저 편에 마주한 중년여인에게서 삶에 경기 어린 어른의 표정을 보았다 보통사람의 애절한 일생의 초상을 (201111201036am 엘킴) 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2011.11.20
2011년 11월 14일 저녁에 KBH에게 찾아가 만나지 못하고 남긴 메모 2011년 11월 14일 저녁에 KBH에게 찾아가 만나지 못하고 남긴 메모 삶은 상생이라, 단절이 삶의 방식은 아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심지어 신의 가호 안에서도 한 세월 지나 이제서야 그만큼 위안에 젖어드는 현실이 아니라, 우리에게 아롱지는 시간의 빛녁에 서로의 아픔을 함께 치유하고저 이승에서는 너무나 머나 먼 화평을 침묵 속에 아득히 구하러 왔을 뿐 이곳에 가까이 다다른 어떤 이유의 인류감성도 아니라, (201111141943 신창동에서) 엘리엇 킴 작품방/신작(2011년11월7일~) 2011.11.16
탕약 -KBH에게 탕약 -KBH에게 그대 삶을 이내 생얼의 탕재(湯材)로 부채바람 옛풍로에 펄펄 달이리다 한 생명 무릎 위에 꼬옥 보듬어 안아 훼훼 고개 젓는 어린 마음 애중히 키우려 지독히도 쓰디쓸 마저 반 술의 한 그리움으로 (201111020952 엘킴) 엘리엇 킴 작품방/신작(2011년11월7일~) 2011.11.02
2011년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느낌 2011년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느낌 인간이 진실을 버리고 차라리 악을 행할지라도 오직 특권층이 서울시장 자리를 차지해야만 한다는 메피스토펠레스적인 집착을, 나눔없는 기득권을 사수하기 위해 인간이 제 영혼을 파헤쳐 팔 수 있으리라고는 그 정도까지 인간의 탐욕이 집요할.. 엘리엇 킴 작품방/시론 2011.10.25
재능 재능Talent 재능에게는뒤를 돌아보거나 앞을 내어다 볼 시공성이 이승에 없다 There is no spatial time where talent looks back or looks forward in a living world, 이미 일체의 시공에 태어난 운명으로 오로지 살아야 하기에 because every destiny should only live in one spatial time where it was already born. 어떤 삶에 헤아림도 닿을 수 없는 저만의 때, 저만의 곳에서 끝없이 피어나는 꽃으로 홀로 살다, Any life in its own time and place can never reach anywhere, so it keeps living alone like an end.. 엘리엇 킴 작품방/시론 2011.10.25
현한국정치의의무 한국의정치-아름다운미래에펼쳐질국민을위한역사를종착역삼아험난할현재를미리살아가는것 (201110050129am 엘킴) 엘리엇 킴 작품방/수필집(미셀러니) 201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