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26

박선후님께 -한글 띄어쓰기에 관하여

박 선후님, 한글 띄어쓰기는 누구나 쉬이 쓸 수 있는 완성형에 아직 이르지 못했다 여겨집니다. 모든 사람들이 틀리지 않게 쓸 수 있는 더 통합적인 형태로 어군화별 띄어쓰기가 되어야 합니다. 한글은 아직도 까탈스러운 국어학자들의 언어이론적인 천착과 고수에 의해 족쇄가 채워져 있습니다. 이론..

뉴질랜드에서 백창석군에게 보내는 역류의 편지

뉴질랜드에서 백창석군에게 보내는 역류의 편지 창석군! 잘 있는가? 나도 잘 있네. 자네 머리가 복잡하다는 거, 마음의 경치가 어떠할런지, 하긴 미래형보다 급박한 현재형이 Korea처럼 복잡(messy)한 현대사회에선 더 바람직하지 않은가? 나도 거기 가면 그리 될까 자못 근심이 드네. 하지만 인연의 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