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거미 *이 시를 1978 년경에 제주도에서 썼습니다. 그 이후 몇 년간에 쓰였던 젊은 날의 시는 모두 잊혀졌고 20여 년이 흐른 2000 년부터 뉴질랜드에서 시가 쓰여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는 그 시절에 한라산에 어둠이 드리워지는 것을 시간을 잊은 듯 바라보다 20 여년의 세월 동안 절필하기 직전.. 엘리엇 킴 작품방/우주와 자연 시 2007.06.22
뉴질랜드 풍경시:랭기토토섬 -2(퇴고 중) 사진의 왼쪽 바다에 떠 있는 섬이 랭기토토(Rangitoto) 섬 랭기토토섬-2 온갖 풍상 속에 아득히 들릴 듯 말 듯 부드러이 잠재하는 휴면의 호흡소리와 속 깊이 끓어오르는 열정에 은밀한 분출을 염원하는 너의 피안(彼岸)을 부푼 돛을 달고 꿈처럼 스쳐 가는 요트들을 바라보며 그 피안(彼岸) 위에 언젠가 네가 이루고자 하는 희원 속의 상상의 봉우리. 이 평화와 안식의 차안(此岸)에 그 뜨거운 용트림이 뿜어 올리는 피안(彼岸)의 꽃가루가 바다와 산과 들녁에 모든 건축과 정원의 꽃과 나무에 온누리에 우리의 머리와 가슴 속에 온통 은사시나무의 화분처럼 흩날릴 때, 사람들은 신비와 경외에 찬 눈빛으로 너를 향하며, 비로소 네 지나간 나날들의 오랜 기품과 평정과 시간을 잊은 기다림과 그 고요한 인내의 침묵이 의미.. 엘리엇 킴 작품방/우주와 자연 시 2007.06.22
백년의 전후에 내리는 비 백년의 전후에 내리는 비 엘리엇 킴 우리 사이에 세월의 기다림 속에 밤의 한느린 게거품 속에 존재의 서서히 휘어가는 잔등에 백 년 전후의 한밤 중에 오색비가 내리고 있다 . 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2007.06.22
네 곁에(By You) 네 곁에[By You] -최종 수정 중 내 곁에 잠 든 네 모습을 보고 싶다, 내 곁에 잠 든 네 모습을, 네 곁에서. 영원 속에 깨어나는 눈매로, 어리디 여린 숨결소리 자욱이 들으며, 아늑한 선율에 깃든 네 모습을 보고 싶다. 내 곁에 잠 든 네 모습을 보고 싶다, 내 곁에 잠 든 네 모습을, 우리 곁에서... 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2007.06.22
궁극에 관한 에쎄이 1 -우주의 비밀을 푸는 열쇠(A Key to the Universe) 기작성- 수정보완 중 궁극에 관한 에쎄이 1 -우주의 비밀을 푸는 열쇠(A Key to the Universe) 엘리엇 킴 작품방/우주론 2007.06.22
무소유의 정원 작성 중 무소유의 정원 무소유를 가장 가까이서 쉬이 편안하게 무리없이 익힐 수 있는 곳은 아마도 정원일 것이다. 자연은 우리가 소유할 수 없는 가장 큰 정원 우리 마음의 신전 자연에서 자연스럽게 자라는 꽃/화초/나무/잔디를 아쉬운대로 인공의 구획진 공간에 들여 오는 것이 정원이다. 마당/뜰 .. 엘리엇 킴 작품방/수상록·에쎄이 2007.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