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츄리(A Christmas Tree) 크리스마스 츄리(A Christmas Tree) -엘리엇 킴 두 뼘 반 높이의 온소(溫小)한 크리스마스 츄리 사각 다이아몬드가 알촘히 맺혀 있는 은빛 가지에 둥근 우유빛 공과 은은한 무지개빛 어린 투명공에 통통한 금빛 아가별들 숨은 듯 가지 사이에 금빛 테에 투명천의 리본을 단 츄리 *우듬지 성냥알 크기의 꼬마.. 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2007.06.06
네 안에 들어 있는 조상의 혼(The Ancestral Spirit within You) 네 안에 들어 있는 조상의 혼 (The Ancestral Spirit Within You) -엘리엇 킴 시류(時流)에 흐르는 조상의 혼이 약간은 조급한 듯 뛰는 맥동에 호연히 날숨 들숨 쉬며 현재의 그대 가슴 속에 온성히 살아 있음을, 설레이듯 붉은 혼(魂)의 그 유영을, 망각의 강물에서 고개 내밀어 기억할지니! (.. 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2007.06.06
뇌의 지도-1[A Map of Brains-1] 뇌의 지도-1[A Map of Brains-1] 속 묻은 무언가 털어낸다 자아의의사 자기정신수술 마취의만취 속속들이 그리움 사랑 삶 툭툭! 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2007.05.29
행복의 삼각형[A Triangle of Happiness] -수정 행복의 삼각형[A Triangle of Happiness] 사람으로 태어나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첫 행복이다. 모두를 하나로 사랑할 수 있는 것은 봉우리의 행복이다. 한 마리 외로운 학(鶴)으로 숨질 수 있다면 그것은, 행복의 세계를 떠나는 또 다른 행복이다. [05:49AM, 7/05(Sat), 2003] -------------------------------------------------- ∑. TRANSLATION A Triangle of Happiness To be born and speak as a human, it is the first happiness. To love some one in one, it is a peak of happiness. To die as a lonely cra.. 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2007.05.26
술 석 잔 (Bottoms-up Three) 술 석 잔 (Bottoms-up Three) 현세의 환희와 비탄 사이를 호흡하며, 영영 잊었던 원생의 기억을 일깨우며, 내세에 가장 외로울 마음도 덧데우며, ---------------------------------- [8/18(Thr), 2005 ; 엘리엇 킴] 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2007.05.26
전몰자의 묘비명 전몰자의 묘비명 탄생 성장 희망 젊음 사랑 국가 헌신 전쟁 어머니! --------------------- [8/26(Fri), 2005 엘리엇 킴] ------------------------------------------------------------------------- Z. TRANSLATION A n Inscription of The War-dead Birth Growth Hope Youth Love NatioN Dedication WaR Mother ! ---------------------------- [8/26(Fri), 2005 Elliot Kim] 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2007.05.23
비중[Specific Gravity] 비중[Specific Gravity] 저만한 질그릇에 고뇌와 절망과 먼 행복의 아지랑이 감섞인 탕재(湯材)의 씁쓸한 질량은 100% 그 씁쓸한 질량이 마음에 찬 비중은 넘나드는 50% 사람이 두 다리로 有無히 걷는 이유. [02:30AM ; 9/7(토), 2002] 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2007.05.23
사랑해요! -수정 사랑해요! -대구 지하철역 화재를 떠올리며, 재난에 희생된 모든 사람들에게 어떤 연정도, 어떤 학문도, 어떤 법전도, 어떤 재예도, 어쩔 수 없어, 벼란간 질풍에 끊어지는 연처럼 삶이 지기 직전 부르짖는 처연한 외마디, 살아 귓전 감돌아 멀리 머얼리 메아리지고, “사랑해요!”.. 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2007.05.23
술-1 술-1 세속의 먼지 알갱이들에 동동 뭉친 영혼의 눈물방울들 무수히 내리는 그 시공의 빗속 거닐고 있음을 [2:09am, 4/04(Fri), 2003] 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2007.05.23
술-3 술(Alcohol)-3 흐르고 있는 순간이 피우는 꽃말의 유령(幽靈)한 이름. [2:16am, 8/29(Fri), 2003 ; 대치동 로밴스에서] 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2007.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