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416

진정한 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랍니다

진정한 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랍니다 이제 이것이 끝이라 생각하여 끝에 머무르지 않고 언제나 거기에서 시작하십시오. 처음부터 끝까지 제자리뛰기만 하는 인생은 없답니다. 끝에서 시작하면 아무리 작은 완성이라 할지라도 그대는 마침내 완성에 다다를 수 있을 겁니다. 설령 완성에 이르지 못하..

근원의 샘

도에 대한 일설-엘리엇 킴 이 세상에는 근원의 샘이 하나 있다. 그 원류를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은 상류의 첫 골짜기에 다다를 수 있으나 발원의 샘에 다다르지는 못한다. 발원한 샘에 막바로 뛰어들 수 있는 연어는 없다. 물이 연어를 낳았으므로. 그 첫 골짜기에서 연어는 오로지 '그리움의 길'을 따라 그 샘에 가 닿을 수 있다. 오직 한 분께서 근원의 샘을 향한 고행의 비탈에 처음으로 '그리움의 길'을 내시고 마침내 근원의 샘에 이르러 그 샘가에 앉아 계시니 만여일체. 200707070523)

마음의 실(A Thread from Mind)-최종 수정

금강정사의 수련 -순수나라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음의 실(A Thread from Mind) 누에 한 마리가 소리 없이 뽕잎을 갉아 먹고 있습니다.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은 '사각 사각'. 님께서 소리없이 미소하고 계십니다.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은 말이 없습니다. "그리움은 단 한 번 맨 처음에 피어나 영원히 지지 않는 무상한 사랑입니까?" (200707050830 엘리엇 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