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채화-1
담채화-1 한 영혼이군상들의 소란스런 건배와 [얼버무리는] 취기에 넘치는뿌옇고 희멀건 초유빛 연기 속에, 지나[가는] 젊음의 열정과 일탈과 환희에 뒤섞인 희미한 그림자로희열과 애증에 고뇌와 우울이 천천히 무상한 뇌의 죽으로 저작되고 있는 망각의 잇새로, 일생에 자신 속의 무엇을 수채하고 있는 풍경화가의 제법 낡은 눈빛으로무언가에 홀린 듯, 자신만의 세계 속열정과 무상 사이가름하지 않는 자연의 균제에 잠긴 채,저만치 구석자리에 혼자 앉아 있다.담묵히(200905031435>202503131213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