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논리 사회적 동물의 삶은 태연하다. 그런 점에서 눈물은 순수의 사치라 할 수도 있다. 의외로 정신은 논리의 사치를 즐기고 싶어하나 논리의 그물로 물고기를 잡는 순간에 원래의 자아는 실종된다. 물고기는 잡히는 순간에 이미 물고기가 아니다. 물고기를 걸어 올리면서 동시에 던져지는 그물은 없기에 논.. 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2007.09.15
집필계획 인생시집 - '그리움' 자연시집 - '자연방법선언' 구도시집 - '님의 미소' *엘리엇 킴 시선집 엘리엇 킴 수필집 - '시가 함께 하는 수필' *엘리엇 킴 수필선 단편소설 - '외출' 외 - 장편소설 - 해가 뜨는 곳을 향하여 -세계인의 초상 -삶 엘리엇 킴 작품방/시론 2007.09.14
한국시는 묘함을 추구하고 있다 한국시는 '묘'함을 추구하고 있다 -엘리엇 킴 현재까지의 한국시는 대체로 '묘함'을 추구하고 있다.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경우에 그렇다는 말이다. '묘함'은 원대함이나 숭고함과는 거리가 멀다. 그것은 사소할 수도 있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묘함'은 '묘함'끼리 매우 잘 호응하며 그러한 '.. 엘리엇 킴 작품방/시론 2007.09.14
고어의 보고인 제주어, 조례로 보전한다 고어의 보고인 제주어, 조례로 보전한다 10월 첫째주 제주어 주간으로 지정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 올해부터 탐라문화제가 열리는 매년 10월 첫째 주 금요일부터 1주일간이 제주어(사투리) 주간으로 지정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국어사 연구와 방언 연구의 귀중한 자료이자 제주지역 문화의.. 한국 관련/제주도 사투리 2007.09.10
제주도 4.3 절 추모시 제주도 4. 3절 추모시 해마다 4월 3일이면 나는 피가 의분에 끓어 오른다. 그날이 되면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언제나 나는 피가 끓어 오르는 심장을 어김없이 지켜야 할 약속처럼 하나씩 토해 낸다. 진정한 정의가 무엇이며 진정한 사람사랑이 무엇이며 진정한 뉘우침이 무엇이며 진정한 용서가 무엇이며.. 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2007.09.10
삶의 진실(Truth of Life) 삶의 진실(Truth of Life) 진실은 멀리 있지 않아 늘 우리 안에 있다. 우리는 우리를 멀리할 수 없다. 우리에게서 돋아나는 날개는 다른 나래짓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안으로 날아 들어가는 날개이다. 만일 우리가 진실을 꿈꾸거나 대상화한다면 그건 우리가 끊임없이 우리에게서 멀어져 가고 있기 때.. 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2007.09.03
처음으로 열리는 마지막(The End Is Always the First Beginning) 뉴질랜드 남섬 동부연안 -그레이머쓰 해변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처음으로 열리는 마지막(The End Is Always the First Beginning) 마지막으로 트는 먼동 마지막으로 열리는 하늘 마지막으로 트이는 바다 마지막으로 솟는 해 마지막으로 밝은 대낮 마지막으로 타는 석양 마지막으로 내리는 땅거미 마지막으로 뜨는 달 마지막으로 부서지는 별빛들 마지막으로 지나는 자정 마지막으로 부는 바람 마지막으로 이는 구름 마지막으로 일렁이는 파도 마지막으로 곧은 수평선 마지막으로 내리는 눈비 마지막으로 솟은 산 마지막으로 서 있는 나무들 마지막으로 검푸른 숲 마지막으로 텅 빈 바위 마지막으로 흐르고 있는 냇물 마지막으로 지는 낙엽.. 엘리엇 킴 작품방/우주와 자연 시 2007.08.29
처음으로 열리는 마지막(The End Is Always The First Beginning)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처음으로 열리는 마지막(The End Is Always The First Beginning) 마지막으로 트는 먼동 마지막으로 열리는 하늘 마지막으로 트이는 바다 마지막으로 솟는 해 마지막으로 밝은 대낮 마지막으로 타는 석양 마지막으.. 엘리엇 킴 작품방/우주와 자연 시 2007.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