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 1913

2017년 8월 3일 오전 02:41

-여생살이- Living the Rest of Life 자연의 품안에서 옛위인들 벗삼아 In mother nature's breast Commune with age old greats, 때로 청음을 하고 때로 서화를 보고 때로는 자연의 길을 거닐고 절로 명상에 잠길 수 있다면 Sometimes hear sounds, Sometimes see books an' pictures, Other times stroll on nature's ways, All right times be lost in meditation, 삶의 모든 경계는 사라지고 마음 홀로 족하다 And every boundary of life disappears, Mind being enough alone. -201708030241 일원동에서

진실한 안목

진실한 안목 도의 안목을 지니려면 어떤 대상, 이를테면, 강가의 물살에 허리춤을 씻고 있는 큼지막한 바위든, 그 근처 가을숲속의 나뭇가지에 열린 발갛게 익어가는 개복숭아든, 어디선가 울려오는 뻐꾹이 소리를 듣든, 이 모든 것을 소리없이 품어 안아 솟은 산세든, 그 무엇인가를 지향할 때,, 혹은 이 세상 숱한 사람들 중에 더없이 가장 사랑하는 한 사람을 고요히 바라볼 때, 첫째로 안 전체를 보고 둘째로 밖 전체를 보고 셋째로 안팎을 동시에 살피고 넷째로 이 셋을 동시에 보고 마침내 까마아득히 멀리서 우주만상을 대하는 역시나 제5의 눈매로 티끌의 티끌인 이 넷을 보이지 않는 듯이 보면 그것은 "까마아득히 진실한 안목"이라 할 수 있겠다. (201509130756 엘리엇 킴)

연(蓮)꽃 사랑

Love Is like a lotus Flower Death can never intrude Love, As love never (embraces) death. Humane love is always floating on dark dusty water whose name is death. ------------------------------------------------- 연(蓮) 죽음은 사랑을 침범하지 못 한다 사랑이 죽음을 침범하지 못 하듯 인애하는 사랑은 언제나 죽음이라 일컫는 어두운 진흙물 위에 한 송이 연꽃으로 이승에 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