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순(順順) 순순(順順) 사람은 다만 順順할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어 우주의 시공에 살아 자기표상을 道라 일컬으며 (2012년 어느 봄날밤에: 엘킴) 엘리엇 킴 작품방/영혼과 명상 시 2012.08.24
구도행-81 미소(Smile) 구도행-81 미소(Smile) 삶을 마냥 비워내며, 사랑한다는묵언 혹은 그 무엇의 어떤 정의로도 어떤 만감의 수식에도 덮을 수 없는 대자연에 삶을 도로 비워내며, 세상 아득히 장님이 되어 어찌 저찌 자문의 여울 다 지나 유장한 法의 물살도 내심 바라보다, 삶을 온전히 비우며 무념무상에 한 현상이 열리고 있는 대자연에 더없이 화해로운 희뭇한 증표. (201206060251 엘킴) 엘리엇 킴 작품방/신작(2011년11월7일~) 2012.06.29
산봉우리에 어리는 전설 산봉우리에 전설 세상의 일몰 어둠에 *그늑히 잠기는 산숲 눈동자 *부셔지는 별밤하늘 어느덧 일출 세상은 하나요 전설도 하나 (201206111218pm 엘킴) ---------------- *복합의태어 엘리엇 킴 작품방/신작(2011년11월7일~) 2012.06.29
구도행-82 절대순간(Absolute Moment) 구도행-82 절대순간Absolute Moment 우리는언제어디에서무엇을하고있든 우주만물은제영역안에동시에머물며 우주의시간성인절대순간에잠겨있고 공간은절대순간의메아리에울고있다 (05221255pm 엘킴) 엘리엇 킴 작품방/신작(2011년11월7일~) 2012.06.29
구도행-83 소망(小望) 구도행-83 소망(小望) 살아생전에 한 가지 원하는 바 있다면 작은 골방에 책상과 종이에 연필 한 자루 그리고 이 세상 산책길을 나란히 거닐고 싶은 친구 이 세상 멀리에 사는- (201206021024 엘킴) 엘리엇 킴 작품방/신작(2011년11월7일~) 2012.06.29
나무와 나누는 대화 나무와 나누는 대화Talk to a Tree (안녕?) ... ... 희엇한 나비 한 마리 나풀 나풀 ... ... (안녕!) ---------------------------------------------- (201206051328 두물머리 까페수밀원 뜨락에서 엘킴) 엘리엇 킴 작품방/신작(2011년11월7일~) 2012.06.29
인류영혼의 기억 인류영혼의 기억Memory of Human Soul 삶의 끝은 부여잡기에 헛헛하지 않다 인류영혼의 신경줄기에 마디마다 속속들이 기억은 (201206241028 엘킴) 엘리엇 킴 작품방/신작(2011년11월7일~) 2012.06.24
구도행-77 구도행-77 대자연 안에서 삶 자체를 넘어서는 불행이나 아픔이나 별리나 고독은 없다 회도는 인연에 인류영혼이 살아 숨쉬고 있는 한 (201206130111 엘킴) 엘리엇 킴 작품방/신작(2011년11월7일~) 2012.06.13
두물머리 용늪-수정 두물머리 용늪 -수정 옛날에는소금기먹은돛배가예와닿았고주막이한채쯤있었나보다 용늪을바라보고있노라면심사는오간데없고영혼은원래화평했다 바람벗삼은몇그루싯푸른나무의고요그늘에벤치둘이무상히놓여있고 초여름의풍광속에시간은멎고나그네는잠시나마삶의무게를내려쉰다.. 엘리엇 킴 작품방/신작(2011년11월7일~) 201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