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Alcohol) 알콜(Alcohol) 이토록 신성한 음료를 거의 모든 동종이 말복의 매미울음처럼 일제히 겨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마취제나 열락의 끝을 여는 몰약으로 여길 수도 있다니! (201106212325 엘킴) 엘리엇 킴 작품방/횡설수설 2011.06.06
한 그루의 시(詩) 한 그루의 시(詩) 처음이 아니요, 마지막도 아니어, 우주에 한 아름드리 생존. (201106022328 엘킴) 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2011.06.06
ㆍ일체(一體) -어느 천체 물리학자에게 일체(一體) 일체는 일체에 멈춘 듯 흐르고 어떤 출발도 어떤 지향도 어떤 도달도 만유에 드러남 없어 어느곳에서나 (201106022318 엘킴) 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2011.06.06
살아생전에 내뱉을 수 있는 단 한 마디 살아생전에 내뱉을 수 있는 단 한 마디 살아생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뱉을 수 있는 단 한 마디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라 그러면 그대의 삶은 높이 없이 경건해지고 그대는 더 이상 인공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을 '처음 있는 그대로 샛푸르게' 보는 지순한 마음이 생긴다 이런 마음을 깨달은 사람.. 엘리엇 킴 작품방/횡설수설 2011.06.01
교육의 가치 교육의 가치 교육은 학생의 장래를 위해서 존재한다. 인생의 낙엽인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제자들은, 예외없이 모두가 하나같이 사랑하는 정신의 자식들이다.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이런 마음자세를 고수하는 스승들이 이 자본주의 세상에서 지금보다 훨씬 더 많아지기를 희망한다 (201106011357 엘킴) 엘리엇 킴 작품방/횡설수설 2011.06.01
2005년을 보내며 2005년을 보내며 올해도 마지막 날입니다. 누구나, 당신이나 나나 소회가 있을 것입니다. 다 과거지사. 흘러간 것들은 저들만의 세계에 잠겨 서로 끼어 엉키며 꽉 부둥켜 안고 있네요. 생과 사가 한 덩어리가 되어, 그 안에 모든 슬픔, 애환, 눈물, 설움, 증오, 분노, 환희, 희망, 절망 등의 희노애락 오욕..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11.05.29
여생 -KBH에게 여생 -지금 씀. 우리에게 남겨진 것, 남겨질 전부, 영원한 망각에 잠긴 바위를 향해 파고 새기는 어떤 조각가에게 건네는 지나가던 나그네의 평범한 몇 마디에 말없이 서로 고개를 끄덕이며 짓는 묵묵한 미소의 환한 나래짓에 자유라는 이름의 허수아비 너머 사뭇이 바라보며 더 이상 영글기를 바라지 ..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11.05.29
문예인에게 주는 조언 -3 (대자연에 침잠하라) 문예인에게 주는 조언 -3 (대자연에 침잠하라) 자연에 침잠하라 자연과 하나가 되면 대하는 모든 것들에 사소한 분별이 없어진다 마음에는 분별을 하는 유전적 습관이 배어 있다 사람의 심신은 생존에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이도록 진화했기 때문이다 그대가 생존에 매달리는 개인의 처지에서 벗어날 .. 엘리엇 킴 작품방/시론 2011.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