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엔 용인 가서 지내려고
눈이 온다는데 내일 아침에 아무도 가지 않은 눈밭을 걷고 싶어서.
삶의 처음과 끝이 만나는 걸 보고 싶단다,
서산대사의 시가 아니더라도.
마음을 거기다 두고 올께.
만일 돌아온다면
그러고 올께요.
혜야,
혹시나 밖에 있으면 밤길운전 조심하세요.
집에 있으면 좋고.
좋은 꿈 굿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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