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할 때 앞에 붙는 "강"은 물기가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눈물도 없이 억지로 우는 걸 강울음이라고 하듯이 강추위도 마찬가지로 눈이나 비도 내리지 않고 바람만 매섭게 부는 몹시 추운 날씨를 강추위라고 합니다. 눈이나 비가 오면 차라리 날이 포근하게 느껴질텐데, 건조한 바람이 살갗에라도 닿으면 마치 살을 에이는 듯해 추위가 더 호되게 느껴지니까요. 여름철은 덥기도 하지만 장마 때문에 물기가 많아 습도가 높습니다. 습도가 높으면 땀이 쉽게 마르지 않아 더위가 더욱 심하게 느껴진답니다. 그래서 그렇게 호되게 더울 땐 "무더위"라고 하는 것입니다.
출처 :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2 |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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