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얼음[A Thin Layer of Ice]-수정 중
살얼음 밟아
어두운 강을 건너고 있다.
건너에서 생사(生死) 너머 응시하고 있는
홀수리부엉이.
고독에 꽉 끼인 하늘 아래
한 마리 유인원(類人猿)이 두릿두릿
물 위를 걷고 있다.
살얼음 밟아가듯,
살얼음 밟아가며
[혜량은 순간의 옷,
순간은 공간의 끝자락.]
-11:40pm, 5/29(Mon),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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