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우주와 자연 시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imaginerNZ 2007. 9. 17. 04:39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I Didn't Say Anything]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세월에 서서히 시들어가는 생명을

트이는 입술 사이로

속삭이듯 부르는 가냘픈 절규,

 

이 삼정(三靖)한 가락 이외에는.

[11:23pm, 6/17(Sat), 2006 ; 대치동 Blue Sky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