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영혼과 명상 시

도(道)

imaginerNZ 2007. 5. 29. 01:35

도(道)


그 곳에는 장소가 없다.

그것은 역사의 대지 아래 깊이

아주 서서히 미동하듯 꿈틀거리는 길,

다만 곧느낌(直觀)이 깨달아

살아 흐르는 길이다.

 

살아 흐르는 길에서는

멈출 듯 울렁거리는 우주의 상(相)을 느낀다.  


거대한 구현 앞에서

 마지막 담배꽁초를 비벼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