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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극에 나오는 세작(細作)의우리말

imaginerNZ 2007. 5. 20. 03:14
요즘 사극에 나오는 세작(細作)의우리말

 

MBC  연속극 주몽뿐 아니라 요즘 연개소문이나 대조영에서도 스파이를 세작(細作)이라 한다.

그렇다면 우리 말에는 스파이란 말이 없기 때문일까?

이는 우리말 새꾼을 한자로 쓸 수 없으니 세작이라고 절름발이 표현인 이두문을 썼기때문이고 연속극 작자들은 이 한자, 이두문을 아직도 숭상 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쓰는 한자는 애초 금문으로 시작하여 은허 갑골문 그리고 진시황때 대전 소전을 거처 삼국초에나 우리에게 들어왔음으로 그 연속극에 한자가 아닌 갑골문으로 써진것은 좋다.

그리고 그 갑골문을 쓴 것은 종이가 아니라 대나무를 쪼개 만든 죽간(竹竿)인것도 좋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창호지가 들어온것은 삼국 중엽 중국으로 부터 이니까...

 

세작이란 가늘세(細) 자와 지을작(作) 자이다. 이게 스파이의 뜻과 무슨 연관이 있는가? 세작이 왜 스파이 인가?

 

이는 이두로 써진말이기 때문에 이것을 해독해 보자.

우리 말에 남을 엿보는 놈을 '새꾼' 이라 한다.

 

여기서 '새'의 ㅅ 은 천부인의 제자 원리상 서다, 세우다,  솟다 하는 뜻이 있고 새(鳥)는 땅에서 하늘로 솟는 동물, 즉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동물이니 사+이 = 새 이다.

그러니까 새 는 어떤 틈새 이란 말이이다. 하늘과 땅의 사이였건 문 틈 이었건 그 사이는 바로 틈 이며 새 이다.

 

다음 꾼은 원래 군밤 등에 쓰듯 '군' 것 이다.

천부인으로 만든 ㄱ ㄴ ㄷ ... ㅎ 속에 ㄱ 은 가장자리 이고 껍대기 이며 그래서 중심이 아닌 굴, 구무(여음)등이다.

그런데 이 굴, 구멍이 '구덩이' 란 말로 진화 했다.

그런데 무엇인가 이 구덩이에 들어갔다 나오면 안착, 즉 숙달 된다.

그럼 이 구덩이는 무슨 구덩이 일까?

쇠도 불 구덩이에 들어갔다 나오면 단련이 되고 밤 도 불구덩이에 들어갔다 나오면 잘 익는다.

 

그러니까 군것은 바로 숙달( 熟達)이다. 즉 나무꾼 하면 나무에 익은 넘, 즉 군놈이고 노름꾼 하면 노름에 군 놈이며 지개꾼 하면 지개질에 구어진 능숙한 놈이다.

그러니까 군> 꾼 이란 무엇인가 잘 하는넘, 즉 잘 만드는 넘이다.

따라서 '새꾼'은 새 (틈) 로 보는데 숙달 됬다는 말이니 바로 스파이 이다.

 

이 '새' 자를 한자로 쓸 수 없으니 세(細)자로 쓴것이며 꾼 은 잘 만드는 뜻이 있으니 지을작(作) 자를 쓴것이다. 즉 우리가 우리 글자 가림토를 없애어 우리 말을 쓸 글자가 없으니 한자를 빌려다가 이두로 밖에 쓸 수 밖에 없는데  여기서 '새' 는 세(細) 로 음을 따려 한것이고 '꾼'은 뜻을 따려 한것이다. 

즉 가림토도 이미 죽었고 한글도 아직 가림토를 복원하기전 우리말을 기록 하자니 할 수없이 한자를 빌려다가 절름바리 표현인 이두로 쓰는것이다.

 

이런 절름발이 말을 우리는 지금 고쳐 쓸 생각도 하지 못한다. 민족사 어쩌구 하는 사람이나 한글 전용 어쩌구 하는 사람들도 도대체 천부인으로 만든 ㄱ ㄴ ㄷ ...ㅎ 속의 뜻을 알지 못하니 따라서 사극 작가들도 알지를 못하고 세작이라 하는것이다.

 

먼저 말 했드시 임진왜란의 원흉인 豊臣秀吉을 풍신수길 이라 하지 않고 도요도미 히데요시 라 하며 신사참배나 하는 小泉純一郞 을 소천순일랑 이라 하지 않고 고이즈미 준이치로 라 하고 毛澤東은 모택동이 아니라 마오쩌뚱, 鄧小平은 등소평이 아니라  덩 샤오핑, 또 北京은 베이징, 상해는 샹하이 등 그 나라 말을 써야 한다면서도 막상 우리는 우리 말을 쓰지 못하고 한자로 된 발음, 그것도 절름바리 표현인 이두식 발음을 그대로 써서 박달임금이 단군이며 '앗선' 이 조선이고 신라 장군 거칠애비가 거칠부( 居柒夫)인것 까지는 좋은데 이 거칠애비를 요즘은 터프가이 라고 하고 위 새꾼을 세작 이라 한다.

 

우리가 그 드넓던 중국 대륙에서 이 손바닦 만한 한반도로 쫓겨온 이유중의 하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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