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평의 그루터기-작성 중[20070506]
어떠한 사상이 없다
어떠한 의지도 없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매달린 것 없다.
어떠한 의무를 떠났다
어떠한 권리도 떠났다
절로 세월이 가 듯
시간의 바퀴살에 끼인 먼지들,
휘젓는 나래짓에 우는 공간,
모두 증발의 머리결에 흩날리고 있다
"너 자신을 알라."는 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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