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시는 엘리엇 킴님의 모든 글들을 클릭하여 읽고 있습니다. 99% 공감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항상 이해하기 어려운 1%의 부분들이 있어 오늘도 저의 부족한 이해력을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품을 수 있는 지고지순한 감성은 그리움(Grium)이다. 마침내 다다른 신성의 뿌리에 흡수된 감성은 그리움이어 모든 감성은 토기(土器)의 그리움으로 귀결한다.' 에서... 모든 감성은 토기의 그리움....이라 하셨는데 '土器'라는 표현의도가 접수 되지 않고 있습니다.^^ 08.11.26 09:36
댓글주셔서감사합니다. '모든 생명을 품어 안는 흙이 생명의 불을 안고 태어나 채우고 비우기를 반복하다 결국 비어 있게 되는 흙그릇'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08.11.27 19:07
아울러 인생처럼 그릇도 차 있을 때가 아니라 비어 있을 때 본질적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토기의 그리움이라는 내용을 발상했던 그 순간에는 다만 하나의 온전한 형상-그릇이라는 물성의 모든 것과 우리가 그 물성에서 담아내어 우리 마음에 채우는 모든 반응감- 이었을 뿐입니다. 그에 대한 해설이나 비평은 지금하게 되는군요^^. 저는 서울도심에서 지냅니다만 서화백님께서는 강원도 시골에 계셔서 기후가 꽤 한랭하시겠습니다. 바깥 기후가 한랭할수록 화롯가나 아랫목은 더욱 정겹고 안온합니다. 제 어린 시절의 반농반어의 추억 속에서도 그랬답니다. 건안하시기를 빕니다 08.11.27 19:07
감사합니다....^^ 08.11.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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