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410

관용

관용Tolerance 사람이한일은용서할수있다 가장큰사랑은신의사랑이기에 사람이용서할수없는일이있다여기면 그런생각은죽음의평등을앞둔눈먼삶의집착에서나온다 자연적죽음에잠든삶이나인위적죽음에의해해체된삶은 살아있는사람들의의식속에떠도는삶의편린으로남고 죽음이후에끝없는우주의망각속으로아득히회돌아나오려는듯흘러들어간다 그러니살아있는동안에모든것을영원히용서하고화평하라 억겁(劫)의시간성에우주자연의선순환속에머무르고있을그대의영혼을떠올리며 (201101050828pm 엘킴)

사랑과 진실

사랑과 진실 진실을반드시말할필요는없다 진실이사람에게아픈상처를주거나 심지어삶을불행에빠뜨릴수있기에 진실은사람에선행하지않는다 진실은다른것들로부터자신을외따로분리시키려하나 사랑은진실만을감싸지않고모든것품어안는다 사랑이없는진실은진실답지않고 진실이없는사랑은사랑답지않아 결국사람이사람답지않게된다 진실을드러내어말하는사랑도좋으나 품안에진실이고요히깃들어 울림하는사랑을하면 마음이고요한행복감에젖어들수있지않겠는가? --------------------------------------------- (20110107pm 엘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