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의 사랑에 관한 시편들-3 새벽길 오늘, 그 길을 함께 걸었다. 엷은 스모그 헤며 낙엽 지던 새벽길을 방향감 없이 걸었다. 외로운 둥지를 찾는 오누이새 되어 기억 밖의 그 길 함께 걸었다. 파헬벨의 새벽녘 그 곡의 종장에 실려 그대 뒷모습 점점 더 멀어졌고 굽은 가로수길 너머로 가을은 느즈막이 사라져 갔고 그.. 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2007.04.28
사랑에 관한 시편들-1 사랑은 언제나 첫눈에 빛이 와 닿는 사이의 느낌으로 마음의 산맥에 일몰(日沒)하는 감성으로 드디어 스스로 질멎은 산맥의 몸짓으로 빗기는 기후에 변전하는 자연의 낙엽 층층이. [2:22am 9/28(Sun) 2003] 사랑은 재앙[Love is a Catastrophe] 재앙은 사랑, 태풍의 눈 안에서 홑눈으로 외로이 바라보거나, 휩쓸리는.. 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2007.04.28
사랑에 관한 시편들-2 그대 흘러내리고 You are flowing, but I already stopped 그대 흘러내리고 이 마음 애초에 멈추어 있었네. You are flowing, and I already stopped from the beginning. 이른 냇물이 한 바위 어쩔 줄 감돌아 구비 고비 흐르고 흘러 early stream is flowing an' flowing around a rock, and keeps on bending and winding far off. '내' 잃어 물이 .. 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2007.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