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의 한 끝[One Edge of Smile] 미소의 한 끝[One Edge of Smile] 개체의 울에 갇혀 모두 서로 느끼기엔 촌음의 화살받이인 세월은 잠깐. 세계의 기억이 스스로 실현하기엔, 모다 망각하기엔, 시간이 공간에 긋는 십자가는 어김없이 가파르게 교차하고 그예, 인 듯 아닌 듯, 은부신 비로소불의 미소에, 에칭(etching)을 좋아하던 재예(才藝)의 .. 엘리엇 킴 작품방/영혼과 명상 시 2007.05.26
마음살이(Mind-living) 어느 티베트 소년의 티없이 맑은 미소 마음살이[Mind-living] -엘리엇 킴 저 푸르른 동심의 하늘 아래 아무리 가까워도 우리는 외진 마음에 산다. 어떤 삶의 연극도 끝나 가고 모든 삶의 방향은 메아리 진다. 바람은 스스로에 세차게 불고 파도소리 언제나 멀어져 가고 *한 마리 세월의 늑대 목청 돋울 녘 그리움은 제가 판 굴에 가만히 숨어 있다. ------------------------------------ *일생(一生) 엘리엇 킴 작품방/영혼과 명상 시 2007.05.26
자연, 그 무한산재 자연, 그 무한산재[Nature, Limitless and Scattered] 깨달음은 누구와도 통하지 않는 대화. 모든 심성을 다 주어도 통하지 않는 대화. 언어의 무위와 해탈, 언어의 무위와 해탈 후 무연함에, 장구하여 화평한 이름 없는 깊이. 그 무위에 막 채이고 있는 상처 통해 사람들의 마음에 마지막으로 스며드는 견고유량(.. 엘리엇 킴 작품방/우주와 자연 시 2007.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