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道) 도(道) 그 곳에는 장소가 없다. 그것은 역사의 대지 아래 깊이 아주 서서히 미동하듯 꿈틀거리는 길, 다만 곧느낌(直觀)이 깨달아 살아 흐르는 길이다. 살아 흐르는 길에서는 멈출 듯 울렁거리는 우주의 상(相)을 느낀다. 거대한 구현 앞에서 마지막 담배꽁초를 비벼 끈다. 엘리엇 킴 작품방/영혼과 명상 시 2007.05.29
행불행 행불행[Happiness and Unhappiness] 살아 있는 동안에 그대가 겪는 불행은 불행이 아니다. 밖에서 삶을 바라보면, 삶의 집안에는 불행과 행복의 두 형제가 함께 살고 있다. 이 둘은 서로 믿고 의지하여 가끔씩 위안을 주고 받는다. 그래서 일방적으로 불행하거나 행복한 삶은 없으며 행복한.. 엘리엇 킴 작품방/수상록·에쎄이 2007.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