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서신 -부산에 사시는 어떤 분께 이메일 서신 -부산에 사시는 어떤 분께 오늘은 봄을 재촉하는 비가 오네요. 그동안 피웠던 강의실 난로에 손이 덜 가기 시작하네요. 그래도 오늘은 습기를 제거하느라 피웠답니다. 강의실 분위기가 다숩다고나 할까요? 아까 출근해서 비를 바라보았습니다. 비를 한참 바라보고 있으면 원시인이 된 듯..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07.05.29
뉴질랜드 정경시: 빈 집(An Uninhabited House) 빈 집(An Uninhabited House) 적막과 고요의 끝에 자리한, 사람들이 살다 떠난, 닫힌 문의 빈 집. 삶의 활기와 고요히 잠든 숨소리, 울렁이는 살결 속의 씨근거리는 근육과 우득거리는 뼈대의 음향과 쿨렁이는 심장과 혈맥에 이리저리 예리성, 곳곳에 배인 지문들, 얼룩진 자취와 어색하게 긁히.. 엘리엇 킴 작품방/우주와 자연 시 2007.05.29
인류의 궁극적인 창조성에 대하여[On Ultimate Human Creativity] 인류의 궁극적인 창조성에 대하여 [On Ultimate Human Creativity] -엘리엇 킴 인간의 진정한 창조성은, 무의식의 바다를 선험적으로 두루 파악하여 이해할 수 있는 능력에서 비롯한다. 명멸하는 의식과 무의식의 모르스 부호로 '경험은 선험과 예지를 각성시켜 준다'고 할 수 있으며, 그래서 사람들이 '그리움'.. 엘리엇 킴 작품방/수상록·에쎄이 2007.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