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끄다- 어지럽히다 / 섞다
허[서]꺼탕 허지 마라:일을 엉망으로 만들지 마라
잘 허껑 물에 종가사쥬:잘 섞어서 물에 담가야지
문착 솔므다:문드러질 정도로 푹 삶다
종그다-(문을)잠그다 /(물에) 담그다
구지다-궂다, 나쁘다, 밉다
데끼다-던지다, 버리다. '덱이다'에서 온 말. 치덱이다.
구진 건 데껴 불라:안 좋은 건 버려라
훑은 감저-굵은(큰) 고구마
졸(쫄)브다:짧다
질이가 질다/쫄브다:길이가 길다/짧다
쫄븐 대낭:짧은 대나무
가솜이 는착허다:가슴이(마음이) 축 늘어지다.전신에 힘이 쭉 빠진다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
심 쎈 사람:힘이 센 사람, 장사
주서(줏어)먹다:주어먹다
땅거지:땅에 떨어진 것을 주워 먹는 사람. 아이들이 상대를 놀릴 때 쓰는 말
땅강아지
뚜럼: 바보
돋뚜럼: 바보 증에 상바보. '바보 중에서도 돋보이는 바보'의 뜻
두리다: 어리다. 철이 없다. 세상물정을 모르다
-어린 아기들이 매사에 낯선 것을 두려워 하는데서 온 말(추정)
두린 애기라?/냐?:그리도 철이 없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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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맘직허게 허여사쥬:일을 제대로 처리해야지-'닮음직하다(마음의 의도와 같게 하다)'에서 온 말
경 고람시냐?:그런 식으로 말 하기냐?
기엉 정 :그냥 저냥/그럭 저럭
기엉 정 살암수다(지냄수다): 그럭 저럭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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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디(밭에)/왓/팥: 밭/들
소낭밭:소나무숲
지넹이/주넹이:지네. 머리와 꼬리에 핀을 꼽아 판자에 주욱 잡아늘여 말린 후에 갈아서 신경통에 쓰는 한약재로 썼음.
버렝이:벌레
코퍼(콧버)렝이:코딱지
솔므다:삶다
고즈다:꽂다
울러메다:둘러메다
검질 메다:김을 메다
짐:김, 수증기
졍 가다:짐을 져서 가다.
구녕/고냥:구멍
또꼬냥
애기구덕
물구덕
동이구덕
허벅
물허벅
거울:명경(밝을 명 거울 경)
얼레/촘빗:대나무로 만든 빗.참빗
치매:치마
올래:정낭에서 집안뜰까지 뻗어 있는 골목. 양쪽에 돌담이 이어져 있다. 영어로 'driveway'
정낭:
꼭같다:똑같다
안장 고릅써:앉아서 말씀하세요.
매(메)껴라!:감탄사. 여성들이 어이없다거나 말이 안된다고 반론을 제기할 때 쓰는 표현.
성:형. 예) 큰성, 작은 성. 말제(한자어): 막내 예)말제 아버지. 맨 막내삼촌
성님:기혼여성들이 알고 지내는 나이 많은 기혼여성을 부르는 말. 언니.
삼춘:삼촌. 동네의 젊은 남정네를 여성들이 부르는 일반적인 호칭. 시집살이 하는 여성이 시오라방(시오라버니)나 시동생을 부르는 말. 큰 삼춘, 작은 삼춘으로 나이를 구렵하여 호칭. 친근하고 정겨운 느낌이 든다.
조캐/조카:친근한 아랫사람을 부르는 말.
누/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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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지붕을 이거나 땔감으로 쓰이는 가는 갈대의 일종
새왓:새밭
우영팥:집 곁 채마밭
드르:들, 벌판
웃드르:윗들. 산쪽 높은 곳에 있는 들
알뜨르:아랫들. 아래 해안가쪽에 있는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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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리다:차리다. 음식을 차리다. 의복을 차려입다.
촐:마소의 먹이가 되는 꼴. 표준어에서 '새참'의 촘(참)과 어원이 같다. (음식을) 차리다에서 온 말(추정)
촐레:먹이, 음식
살레:설겆이한 그릇을 올려놓는 찬장. 살~은 설겆이하다의 '설~"의 옛말.(추정)
걸레:걸레
멀레:머루
볼레:가시가 있는 야생 보리수 나무 종류의 열매. 작고 달며 반투명으로 발갛다.
찔레:찔레
양애: 식용인 뿌리식물의 일종. 겹겹이 비늘에 싸인 장구근의 일종. 겉껍질은 윗부분으로 갈수록 보라색이짙어진다. 질기고 속껍질일수록 희고 연하다. 맛은 쓰면서 달다. 한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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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지/복창(장):창자
돋뚜럼:바보 중에 돋보이는 바보. 정말 바보
잘콩다리여~! 잘콩다리여!:쌤통이다! 잘 했군! 그래도 싸다!
(아이들이 상대가 잘못한 일을 노래처럼 비아냥거릴 때 쓰는 말)
~다리:~쟁이
복다리:주로 간조대에 사는 망둥어 크기의 작고 거무스름한 물고기.
얕은 바닷물이나 썰물 진 후의 바닷가 바위의 물 웅덩이에 많다.
복쟁이: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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튿다/트드다:뜯다
강생이가 지끄다:개가 짖다
도새기/도야지:돼지
굴묵/굴밑: 구들밑. 구들에 불을 때는 곳.
솔밑: 솥밑.
솔밑 할망: 관혼상제의 행사 시에 솥에 음식재료를 넣어 불을 지펴 음식을 하는 할멈.
도감: 관혼상제의 의식을 치를 때 방문객에게 익힌 육고기를 썰어 고루 분배하는 사람.
괴기:고기
물쾨기:물고기
솔(쾨기):살코기
솔 치다: 살이 찌다
오랑:와서
강:가서
영:이렇게
정:저렇게
경:그렇게
컬른:얼른, 곧
컬른 갔당 옵써+(게/예).
솔짜기:슬쩍. 살그머니. 남몰래
솔랭이:어류
어랭이:어류
솔치:독가시가 있는 고기
각재기:전갱이
보말:작은 고둥
꽈매기:작 고 긴 고둥
구쟁기:소라
송키:성게
보들래기
꼴랭이/꼬랑지:꼬리
돌챙이:석수장이. 석공
모돌이:상어
돌껭이:돌게
깅이/겡이:게
새각시:무당벌레
말축:메뚜기
신방(심방):방아깨비/ 원래는 굿거리하는 '무당'을 일컫는 말.
보(아래아)롬/보름:바람/보름(음력 열닷새/15일)
호(하)니보름:하늬바람. 대국(중국)에서 불어오는 서풍.
곰생이:물개
존단이:크기가 작고 몸은 길쭉하다. 하얀 무늬들이 점점이 있고 여러 종류의 지느러미가 달린 별상어(?)
골각지/골굉이:호미
느렁탱이:느림보
조메기:수제비
오메기떡:알이 작은 조떡
솔기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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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하는 것(동물)/~하는 사람
술광질다리:술 먹고 미친 듯 주정하는 사람. 술 주정뱅이.
꽝:뼈
감저빼다기/절간:절간 고구마. 감자를 얇게 썰어 말린 것으로 대부분 굽고 비틀린 모양으로 녹말성분 때문에 딱딱하고 마른 뼈처럼 허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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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찬아!, 옥찬아!:전기가설사업을 하던 무렵에 신작로에 전봇대를 여러 줄로 끌어 일으켜 세우며 일꾼들이 박자 맞춰 부르던 힘을 모으던 소리. 영차, 어영차!
(옥찬이란 일꾼이 전봇대를 놓다 깔려 숨졌다는 일화가 있다. 그를 기리기 위함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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