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쓴 글입니다.
자연은 사랑하지 않는다
-‘무의식’숲 속의 빈터에서
현재라는 과거 속에서
나는 내가 아니다
너는 내가 아니다
우리는 우리가 아니다
우리는 자연이 아니다
나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지 않는 만큼
자연을 사랑하지 않는다.
우리는 사랑을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은 사랑을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은 자연을 사랑하지 않는다.
자연은 사랑을 사랑하지 않는다.
자연은 자연을 사랑하지 않는다.
현재라는 미래 속에서
자연은 자연을 고스란이 덮고
자연은 사랑하지 않는다.
[3:09pm 3/27(Sun), 2005 대치동 작은 학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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Σ.translation
Nature doesn't Love
In the past of the present
I am not you
you are not me,
we are not ourselves
we are not nature
I don't love myself
I don't love you
you don't love me
we don't love ourselves
we don't love nature
like we don't love
we don't love love
love doesn't love love
love doesn't love nature
nature doesn't love love
nature doesn't love nature
In the future of the present
nature covers only nature
nature doesn't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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