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동굴(An Underground Cave)
구름의 기후 아래[안에]
지상의 세월은
모두 다스리는 목소리 없고
얕은 발견과 깊은 망각 사이
영겁의 동맥경화로 뻗어있는
지하 동굴 속 호수 어중히
한 마리 ‘저으기’
흑암을 투영(透泳)하고 있네[어둠을 헤고 있네]
* ?
[1:30am, 3/14(Fri),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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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현상의 상징이자 생명의 바탕이 우주를 파악하는 적나라한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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