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국어의 아래아(.)는 일음절에서 주로 '아'로 발음이 납니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서는 주로 남부지역에서는 '오'로 발음이 납니다.
이러한 현상은 음의 분화라고 합니다.
전남과 제주에서는 '오'로 발음이 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아'로 발음이 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파리/포리. 팔/폴, 팥/�'과 같이 나뉩니다.
제주도에서 '혼조 옵서예'라고 할 때
'혼조'의 '혼'은 아래아를 쓰고 '혼'으로 발음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오랜 세월동안 지내다 보니 지리적인 환경에 의해서 발음이 나뉜 것입니다.
아래아(.)는 이음절에서는 '으'나 '오/우'로 발음이 납니다.
이것도 지역에 따라서 분화가 일어납니다.
표준어에서는 '으'로 다른 지역에 따라서는 '오'나 '우'로 발음이 납니다.
'고소하다'는 원래 '고사(아래아)다'인데 이음절의 아래아가 '오/우'로 발음이 되어
전라방언에서는 '고숩다, 꼬솝다'와 같이 발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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