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시성(豺聲)

imaginerNZ 2008. 8. 27. 02:28

 

 

 

 

 

 

시성(豺聲)
 

필생의 사랑도 

누구의 부모형제자식도

살아 있는 그대도

 

어떤 기상도

어떤 표현도 아닌,

 

다만 생마음이 향해 짖는 은감빛 높사위

 

사랑의 기억과 세월의 망각을

한데 껴안으며 머무를 수 있는

순간의 영원 속으로

뱉듯 삼키는 늘 그리운 음성-

(200609080105 엘리엇 킴) 

---------------------------------

*시성:늑대의 울음소리

'엘리엇 킴 작품방 > 인생과 사랑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One Shot   (0) 2008.08.27
단상(斷想)   (0) 2008.08.27
사랑의 계절(Season of Love)   (0) 2008.08.25
술-k   (0) 2008.08.11
나의 열정(My Passion) -빈센트 반 고흐의 일생에게  (0) 2008.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