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단상(斷想)

imaginerNZ 2008. 8. 27. 02:45

단상(斷想)

          -염광렬에게


사회적인 내가

내가 아님을

우린 이미 느끼고 있다.

어렴풋이 세월에


성장하던 젊음은 고개마루 지나

서서히 지워지고

사람은 한 그루 나무로 서지 않는다.

[12:33am, 9/26(Fri) 2003 ; 대치동 로밴스에서]

'엘리엇 킴 작품방 > 인생과 사랑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故) Mr. Eric J. Stevens의 벤치를 위하여 -퇴고 중  (0) 2008.11.20
One Shot   (0) 2008.08.27
시성(豺聲)  (0) 2008.08.27
사랑의 계절(Season of Love)   (0) 2008.08.25
술-k   (0) 2008.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