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글
글은 자신의 마음이 아니다.
무엇을 반영하는 것도 아니다.
사람이 글을 쓰는 것도 아니다.
삶에 가능한 어떤 고행을 통해 어떤 경지에 오른 사람이 글을 써도
정말 아름다운 글을 쓰는 사람의 마음은 도구로 느껴진다.
이를테면 사람의 마음은 글의 손이다.
글에는 손이 있고
영명한 정신은 다만 끝없이 절로 이룬다.
(200801281256 엘리엇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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