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정녕 아름다운 재(The Most Beautiful Ash)

imaginerNZ 2007. 9. 24. 06:25

정녕 아름다운 재(The Most Beautiful Ash)

 

고뇌의 심지와

거기에서 타오르는 열정이

사그라지고 있는 노을빛의 광경은

그지없이 아름답다.

 

그것의 비길 데 없는 아름다움을

속속들이 재가 되며 깨달았다.

영원한 광명에 피어나오고 있는 한 송이 꽃을

그 끝이 없을 듯한 열림을 

 

여지껏 느끼면서 깨닫지 못했던

님의 순간 속에서.

(200709240612 엘리엇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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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우주의 궁극적 시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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