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한국청년들에게 부치는 시: 청록의 시절(Bygone days of Blue Green)

imaginerNZ 2007. 5. 12. 00:26

 

파리 -소르본느 대학

 

청록의 시절(Bygone Days of Blue-Green) -젊음의 계절, 현재 속의 과거를 그리워하며

-엘리엇 킴

 

언제나 청명한 현재의 하늘 아래

生에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노래하라.

 

심장이 신록에 터질 듯 부풀어 오르고

사랑의 자연에 애간장 질녹아 흐르고

두 눈의 형형한 기운 몸서리 내리어

 

네 영혼의 구름 고절(孤絶)함에

세상 끝 벼랑에서 영원을 바라보았던,

그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현재에 노래하라.

[11:19pm, March 10(Mon), 2003 / Dec 10(Wed) - 부제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