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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여 어쩔 수 없는 현실감을
더하거나 뺄 수 없어 자연스러운 완성의 격으로 표현하셨네요.
시란, 더할 바 없는 비애의 토양을 뚫고 나오는 새싹인가 봅니다.
실로 오랜만에 나름대로 절절한 완성도 있는 글을 접하여 마음이 밝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