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사랑Arirang Sarang
-Dedicated To Marina
심연의 어둠 속에 갓 태어나는
단정하고 우아하며 청순한 새벽녘 사랑은
첫 부활의 꿈을 꾸며
세상의 빛에 머무는 마지막 인상으로 남는다.
기쁨과 고통이 일시에 차오르듯
채움과 비움을 동시에 비워내며
모든 갈래의 길이 결국 하나로 사라짐을
우주시공에 잠겨 깨닫는다.
홀로 어질어 자묵히 번지는 별빛네 사랑은
(201108181118 엘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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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團睛):둥근 눈동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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