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서 있는 예(藝)
뭇사람들이 대대로 혼동하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예(藝)에 대한 판단이 그렇다.
사람들은 대대로 진정한 예(藝)와 역사를 중첩시키려는 경향을 보여왔다
허나 범재의 예(藝)는 저절로 사그라지거나 간혹 역사의 귀퉁이에 흔적을 남기나
탈인류화하지 않으면서도 우주와 교감하는 진정한 예(藝)는 인류사와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이 점을 혼동하지 않기 바란다.
(201104290557pm 엘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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