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추억속에 아련한 그 목소리-

imaginerNZ 2011. 1. 4. 14:17

추억속에 아련한 그 목소리-

정미조 누님, 안녕하십니까?
그간 격조하여 뜬금없는 새해 인사 올립니다.^^
며칠전에 문득 청소년 시절의 추억속에 아련히 들려오는 목소리가 마음속에 울렸습니다.
마치 변함없을 듯한 노랫소리를요.
추억이라는 내포가 담을 수 있는 모든 것-그 깊이와 넓이와 높이-에 가 닿아

삶이 어린 꿈결속에 대상없이 무수히 헤아리는 듯한 님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올해에는 이땅에서 겸허히 일가를 이루신 분들을 순례할 생각을 해 봅니다.
누님도 한 번쯤 불쑥(!?) 찾아 뵙고 싶습니다.
누님께서 양해하시고 동시대에 삶의 시공이 허락한다면요.
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1년초에 엘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