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回生)
이것은
타고난 인류기억의 샘 너머
아득한 전설 속에 거듭 이는 망각의 검푸른 물결.
별의 별 빛살에
자뭇이 겁(劫)을 춤추고 노래하며,
무한순공(無限瞬空)에 찰나의 고요한 명멸을
다만 은하의 그리움으로 겹겹이 추억하려는 것.
(201008050519 엘킴)
------------------------------------------
*겁(劫):어떤 시간의 단위로도 계산할 수 없는 무한히 긴 시간.
하늘과 땅이 한 번 개벽한 때에서부터 다음 개벽할 때까지의 동안
*무한순공(無限瞬空):우주모체
'엘리엇 킴 작품방 > 우주와 자연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님은 다만 바라보고 있다(Nim's Just Looking) -완성 (0) | 2011.01.19 |
|---|---|
| 케이블 만(Cable Bay)-수정 (0) | 2011.01.03 |
| 어린 아이 (0) | 2010.07.22 |
| 갑자기 문명이 이 순간에 멈춘다면 -201007181251수정201205130242완성 (0) | 2010.07.19 |
| 갑자기 문명이 이 순간에 멈춘다면 (0) | 2010.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