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현세의 침묵

imaginerNZ 2009. 11. 27. 14:57

현세의 침묵

Silence In Present Life

 
현세는
애처로운 출생에 광대한 빛녘이요
미리내 어둠 속에 젖내 어린 무덤
 
저 홀로 깊어가는 숲 사이로
그리움의 강물 따라 가는 고향길
 
그 숲가에서
맞바람에 흔들리며
어느 만큼 줄기와 잎새에 높이로
꽃들은 피어나 짙어가는 것일까?
(200911260265 엘리엇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