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Mr.Eric J. Stevens의 벤치를 위하여'라는 시에 덧붙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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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그 자리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던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노인이 유명을 달리하자 그 마을에서 그 벤치 등받이에 그 노인분의 이름과 생몰연대를 적은 사각동판을 붙여놓았습니다. 그 노인을 모르는 사람들이 그 벤치를 대하고 느끼게 될 삶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솟아오르도록 거기에 부착해 놓은 것일까요? 생자뿐만이 아니라 사자에 대해서도 예를 표하고 있는 배려에 감동하여 쓰게 된 글이랍니다^^. 삶이란 어떤 현상이며 누군가는 이러한 삶의 현상에 대해 진정으로 느끼고 깨닫고 있는 걸까요?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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