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수상록·에쎄이

깨달음(Kaedahrum)

imaginerNZ 2008. 8. 30. 20:36

 

 

깨달음(Kaedahrum)

 

 

 

끝없이 펼쳐져 있는 우주자연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으면

사랑의 좌표 너머 둥근 그리움에 망요히 젖어든다.

 

일순에 온갖 정감이 걷히어 사라지는 것,

무연히 있는 그대로에 드는 것,

다만 하나에 잠기는 것,

 

오롯이.

------------------------

(200808302013 엘리엇 킴)